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투자전략 & 사례(공부)/분묘기지권

[분묘기지권 시리즈 5편]분묘기지권 최신 판례 분석과 실무 활용 포인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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📌 이전 글을 보고 싶다면?
👉 [분묘기지권 시리즈 4편] 분묘기지권이 있는 토지, 경매 낙찰 시 대응법과 유의사항
https://auctionguide.tistory.com/227


어떤 경우에 분묘기지권이 인정되지 않을까요?
판례로 본다면, 우리는 어떻게 투자전략을 짜야 할까요?

이 글은 그 질문에 명확한 해답을 줄 수 있는 최신 대법원 판례 분석과 실무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했습니다.
지금부터, 판례가 말하는 분묘기지권의 인정 여부와 그 핵심 논리를 살펴보고, 실무에서 투자자들이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정리해보겠습니다.


⚖️ 분묘기지권이 인정되지 않은 사례

1. 🔍 [대법원 2017.2.16. 선고 2014다246132 판결]

“20년 이상 존속된 분묘라 해도, 토지 소유자의 승낙이나 묵시적 동의가 없었던 경우 분묘기지권은 성립하지 않는다.”

핵심 요지:

  • 분묘 설치 시점에 토지 소유자의 승낙 또는 묵시적 동의가 있어야만 분묘기지권이 성립
  • 승낙이 없고 불법으로 무단 설치된 분묘는 철거 대상임

실무 적용:
▶ 묘지가 오래됐다고 무조건 기지권 인정되는 게 아님
▶ 현장조사와 소유자 동의 여부가 매우 중요


2. 🔍 [대법원 2021.1.28. 선고 2019다274151 판결]

“토지에 분묘는 존재하였으나, 출입로가 전혀 없고 관리 흔적도 없는 경우, 분묘기지권은 인정되지 않는다.”

핵심 요지:

  • 접근로 미확보, 관리불능 상태라면 실질적 지지력 부족
  • 관습법상의 권리는 현실성과 사용 가능성이 뒷받침되어야 인정됨

실무 적용:
▶ 벌초나 제사 흔적이 없다면 분묘기지권 부정 가능성 ↑
▶ ‘형식적 존재’만으로는 기지권이 성립되지 않음


⚖️ 분묘기지권이 인정된 대표 사례

3. 🔍 [대법원 2004.6.11. 선고 2003다41840 판결]

“수십 년간 후손들이 정기적으로 제사를 지내고 벌초한 흔적이 있는 경우, 토지 소유자가 명시적으로 거부하지 않았다면 분묘기지권은 성립된다.”

핵심 요지:

  • 지속적·공공연한 사용토지소유자의 묵인은 기지권 성립의 전제 조건
  • 사용 기간과 방식이 중요하게 작용

실무 적용:
▶ 묘지에서 정기적 관리 흔적이 있다면, 기지권 인정될 수 있음
▶ 이 경우 강제 철거는 불가능하고 협의로 접근해야 함


🧠 실무자가 기억해야 할 3가지 포인트

실무 포인트 설명

1. 관리 흔적 벌초, 제사 등 정기적 방문 여부
2. 접근 가능성 묘지까지 실질적 진입이 가능한지 여부
3. 토지 소유자의 태도 명시적 거부나 묵시적 용인이 있었는지 여부

💬 실전 경매 투자 전략

  1. 묘지의 실체 여부는 현장에서 직접 확인
  2. 분묘기지권 인정 가능성이 낮은 토지를 타겟으로 하면
    낙찰가 낮고, 분쟁 가능성 낮음
  3. 분묘기지권이 인정되더라도
    협상 여지용도 변경 플랜 B를 반드시 마련

✍️ 마무리하며

분묘기지권은 단순히 “묘지가 있으니까 인정”되는 것이 아니라,
묘지가 어떻게 사용되어 왔는지, 그리고 법원의 판단 기준이 무엇인지를 이해해야
실전 투자에서 손해를 줄이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.

이 시리즈를 통해 분묘기지권에 대한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대응할 수 있다면,
그 어떤 물건보다도 **“묘지 있는 땅이 황금알이 되는 순간”**을 만들 수 있습니다.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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